함께 쓰는 것과 대신 쓰는 것
사업계획서 작성을 도와받는 것 자체는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구분해야 할 것은 누가 내용을 갖고 있느냐입니다.
| 함께 쓰는 것 | 대신 써 주는 것 |
|---|---|
| 대표가 말한 내용을 구조로 정리 | 대표가 모르는 내용이 들어감 |
| 빠진 항목과 근거 자료를 짚어 줌 | 숫자를 컨설턴트가 만들어 넣음 |
| 표현과 순서를 다듬음 | 사업 내용 자체를 대신 구상 |
| 심사 기준에 맞게 배치 | 대표는 제출 직전에 처음 읽음 |
오른쪽이 위험한 이유는 간단합니다. 대표가 자기 계획서를 설명하지 못하게 됩니다.
발표에서 드러나는 이유
상당수 지원사업이 서면 평가 뒤에 발표 평가나 현장 실사를 거칩니다. 여기서 갈립니다.
- 숫자의 근거를 못 답합니다 — 「이 매출 전망은 어떻게 나온 건가요」에서 멈춥니다
- 계획서와 말이 다릅니다 — 문서에는 있는데 대표는 모르는 계획이 나옵니다
- 용어가 어색합니다 — 자기 업계 말이 아닌 표현을 쓰면 바로 보입니다
- 후속 질문에서 무너집니다 — 심사위원은 한 단계 더 물어봅니다
잘 쓴 계획서보다 대표가 설명할 수 있는 계획서가 통과합니다.
허위 기재는 몇 년 뒤에도
표현보다 무거운 문제가 있습니다. 사실과 다른 내용입니다.
- 매출이나 인원을 부풀리는 것
- 없는 계약이나 발주를 넣는 것
- 보유하지 않은 설비·인증을 적는 것
적발되면 지원 취소와 이미 집행된 자금의 환수, 일정 기간 참여 제한이 따릅니다. 사안에 따라 형사 문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불이익은 도와준 사람이 아니라 신청인인 대표에게 옵니다. 서명이 대표 이름으로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이 정도는 다 한다」는 말을 들으셔도 책임은 나눠지지 않습니다.
초안 검토를 받는 순서
가장 좋은 방식은 대표가 말하고, 구조를 함께 잡고, 근거를 채우는 것입니다.
- 공고문의 심사 항목과 배점부터 읽습니다 — 배점이 큰 항목에 분량을 씁니다. 배점이 없는 이야기는 줄입니다
- 대표가 아는 것을 먼저 적습니다 — 무엇을 왜 하려는지, 지금 어디까지 왔는지. 문장이 거칠어도 괜찮습니다
- 빠진 근거를 목록으로 만듭니다 — 계약서, 발주서, 특허, 매출 자료
- 숫자는 대표가 확인합니다 — 근거를 대지 못하는 숫자는 넣지 않습니다
- 제출 전에 소리 내어 읽습니다 — 설명하지 못하는 문장이 있으면 고칩니다
쓰는 순서 자체는 사업계획서 쓰는 법에 정리했습니다. 기관별 서식은 신청 서식과 기관 매뉴얼에서 받으실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사업계획서 대행을 맡겨도 되나요
작성을 도와받는 것 자체가 위법은 아닙니다. 다만 대신 써 주는 방식은 권하지 않습니다. 발표 평가나 현장 실사에서 대표가 숫자의 근거를 답하지 못하면 그 자리에서 드러납니다. 대표가 초안을 쓰고 검토와 고도화를 받는 방식이 안전하고 결과도 낫습니다.
대신 쓴 사업계획서는 티가 나나요
대부분 드러납니다. 숫자의 근거를 답하지 못하거나, 계획서에는 있는데 대표가 모르는 내용이 나오거나, 후속 질문에서 막히는 식입니다. 심사위원은 여러 건을 보기 때문에 대표가 쓴 글과 남이 쓴 글을 구분합니다.
사업계획서에 매출 전망을 크게 잡아도 되나요
전망 자체는 문제가 아니지만 근거가 있어야 합니다. 계약서, 발주서, 기존 거래 실적처럼 제3자가 확인할 수 있는 자료가 없으면 심사에 반영되지 않습니다. 없는 계약을 넣으면 허위 기재가 되어 환수 대상이 됩니다.
초안 검토는 어디까지 받는 것이 적정한가요
공고 해석, 심사 항목별 배치, 빠진 근거 자료 목록, 표현 다듬기까지가 적정합니다. 사업 내용과 숫자는 대표가 갖고 계셔야 합니다. 제출 전에 소리 내어 읽어 보고 설명하지 못하는 문장이 있으면 고치시는 것이 좋습니다.
실제로 우리 회사가 어디에 얼마까지 되는지는 업종·업력·매출·재무 상태에 따라 달라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