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 후에 경영컨설팅을 찾는 이유
퇴직을 앞두고 무엇을 할지 알아보다 보면 경영컨설팅이 눈에 들어옵니다. 이유가 분명합니다.
- 가진 것을 파는 일입니다 — 점포처럼 목돈이 들지 않습니다
- 경력이 자산이 됩니다 — 20~30년 한 분야에 있었다는 것이 그대로 근거입니다
- 나이가 흠이 아닙니다 — 오히려 신뢰가 됩니다
- 수요가 있습니다 — 중소기업은 재무·인사·생산·자금 어느 쪽이든 사람이 부족합니다
그래서 퇴직 후 경영컨설팅 강의를 듣는 분이 많습니다. 문제는 그다음입니다.
강의를 들어도 실무가 안 되는 이유
강의를 마치고 자격을 따도 첫 고객 앞에서 막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유는 셋입니다.
| 이유 | 무슨 뜻인가 |
|---|---|
| 범위가 조각나 있습니다 | 강의는 한 주제를 다룹니다. 그런데 고객은 자금·세금·인증을 한 자리에서 묻습니다 |
| 정해진 순서로 갑니다 | 실무는 그 순서로 오지 않습니다. 오늘 만난 고객사에서 막힌 것이 오늘 배워야 할 것입니다 |
| 확인할 곳이 없습니다 | 혼자 자료를 읽으면 틀리게 이해해도 아무도 알려 주지 않습니다 |
「부채비율이 업종 평균을 넘으면 한도가 깎인다」는 문장은 강의에서 배웁니다. 그런데 지금 이 고객사가 그 경우인지, 얼마나 깎이는지, 증자로 얼마나 회복되는지는 물어봐야 압니다.
고객은 설명을 듣고 싶은 게 아니라 자기 회사의 답을 듣고 싶어 합니다.
중소기업 경영컨설팅의 범위
무엇을 배워야 하는지 감이 안 잡히실 겁니다. 범위를 펼쳐 보면 이렇습니다.
| 영역 | 고객이 실제로 묻는 것 |
|---|---|
| 자금 조달 | 어느 기관에 얼마까지 되나 — 정책자금 기관별 차이 |
| 심사 대응 | 왜 떨어졌나, 무엇을 고쳐야 하나 — 부결 사유 다섯 갈래 |
| 지원사업 | 갚지 않는 돈은 뭐가 있나 — 지원사업 찾기 |
| 재무 진단 | 우리 숫자가 어디가 문제인가 — 재무제표 보는 법 |
| 법인 운영 | 가지급금·증자·법인전환 — 가지급금 정리 |
| 인증과 가점 | 연구소·벤처를 따야 하나 — 가점 인증 총정리 |
| 절세 | 급여·배당·퇴직금 순서 — 법인 절세전략 |
| 사람과 비용 | 직원 한 명에 얼마 드나 — 4대보험 계산 |
| 투자 유치 | IR과 기업가치 — IR 자료 작성법 |
| 재기와 전환 | 정리하고 다시 시작하려면 — 재창업과 재도전 |
| 사후 관리 | 받은 뒤 무엇을 지켜야 하나 — 사후관리와 용도 증빙 |
강의 하나가 이 중 한 칸을 다룹니다. 고객은 열한 칸을 한 자리에서 묻습니다.
각 칸의 문서를 읽고, 막히는 지점을 물어 가며 옆으로 넓히시면 됩니다. 안내 문서는 100여 편이고 전부 무료로 열려 있습니다.
본인 경력과 가까운 한 축부터
열한 칸을 한꺼번에 하려 하면 아무것도 안 됩니다. 경력과 가까운 곳부터 잡으십시오.
| 이런 경력이라면 | 여기서 시작하십시오 |
|---|---|
| 재무·회계·자금 부서 | 재무 진단 → 자금 조달 → 심사 대응 |
| 영업·기획 | 사업계획서 → 지원사업 → 투자 유치 |
| 생산·품질·기술 | 인증과 가점 → 기술 기반 자금 → R&D 과제 |
| 인사·총무 | 사람과 비용 → 고용 지원 → 법인 운영 |
| 경영·관리 전반 | 자금 조달 → 법인 운영 → 절세 |
한 축에서 답할 수 있게 되면 고객이 옆 칸을 묻습니다. 그때 그 칸을 배우면 됩니다. 미리 다 배우려 하면 시간이 흐르고 아무것도 못 씁니다.
막히는 지점에서 배우는 방법
가장 빠른 방법은 실제 조건을 넣어 물어보는 것입니다.
- 「업력 3년 제조업 매출 8억 부채비율 280%인데 어느 기관이 맞나」
- 「가지급금 5천만 원이면 해마다 얼마가 나가나」
- 「이 조건이면 연구소를 먼저 만드는 게 나은가」
답과 함께 왜 그런지가 옵니다. 그 이유를 이해하면 다음 고객사에서 스스로 판단하게 됩니다. 강의를 백 시간 듣는 것보다 이 반복이 빠릅니다.
연습할 사례가 없으시면 가상의 조건을 만들어 물어보셔도 됩니다. 업종과 숫자를 바꿔 가며 몇십 번 물어보면 패턴이 보입니다. 그게 실무에서 말하는 「감」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퇴직 후 경영컨설팅을 배우면 일이 되나요
경력이 있는 분야라면 가능성이 있습니다. 중소기업은 재무·인사·생산·자금 어느 쪽이든 그 자리에 사람이 부족합니다. 다만 강의를 듣고 자격을 따는 것만으로는 일이 오지 않습니다. 고객 앞에서 답할 수 있어야 하고, 그건 실제 사례를 놓고 익혀야 생깁니다.
경영컨설팅에 자격증이 꼭 있어야 하나요
중소기업 경영컨설팅에 국가자격이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공공기관 사업 참여에는 자격을 요건으로 두는 경우가 있지만, 민간 고객을 만나는 데는 자격보다 답할 수 있는 능력이 먼저입니다. 자격증을 파는 곳과 실무를 가르치는 곳을 구분해서 보셔야 합니다.
경영컨설팅은 무엇부터 배워야 하나요
범위를 먼저 보시는 편이 낫습니다. 중소기업 컨설팅은 자금 조달, 심사 대응, 지원사업, 법인 운영, 투자 유치, 절세, 인증, 인사, 재기까지 걸쳐 있습니다. 이 중 본인 경력과 가까운 한 축을 먼저 잡고 거기서부터 옆으로 넓히는 순서가 빠릅니다.
강의를 듣는 것과 무엇이 다른가요
강의는 강사가 아는 만큼, 정해진 순서로 갑니다. 실무는 그 순서로 오지 않습니다. 오늘 만난 고객사에서 막힌 것이 오늘 배워야 할 것입니다. 실제 조건을 넣어 물으면 답과 함께 이유가 오고, 그 반복이 실력이 됩니다.
실제로 어느 고객사가 어디에 얼마까지 되는지는 업종·업력·매출·재무 상태에 따라 달라집니다.
오늘 막힌 것을 오늘 배우십시오
중소기업 경영컨설팅의 열한 개 영역이 한곳에 있습니다. 안내 문서를 읽고 막히는 지점을 물으시면 답과 함께 이유가 옵니다. 실제 조건을 넣어 물어보시면 그대로 훈련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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